<풀타임> 로르 칼라미 주연! 제16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 개막작!
<앵그리 애니> 레트로 컨셉의 메인 포스터 공개!
21세기에 들어서도 여전히 주목해야 할 소재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앵그리 애니>가 1970년대로 돌아간 듯한 레트로 컨셉의 메인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하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감독: 블란딘 르누아르 | 출연: 로르 칼라미 | 수입: 에이케이엔터테인먼트(주) | 배급: (주)팝엔터테인먼트 | 러닝타임: 119분 | 개봉: 2023년 11월 1일]
“애니, 세상과 맞서다!” 더 이상 비밀이 아닌 너와 나의 이야기
11월, 세상을 바꾼 아주 특별한 투쟁이 시작된다
<앵그리 애니> 메인 포스터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애니를 비롯한 수많은 여성들의 아주 특별한 투쟁 시작되었던 그 시절을 저절로 연상시키는 강렬한 레트로 풍의 폰트와 색감이 눈에 띤다. 그 누구에게도 자유롭게 피임과 임신 중지에 대해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없었던 1970년대 프랑스는 같은 시기의 다른 나라 여성들을 옥죄었던 그 당시의 사회상을 전반적으로 상징한다. 엄숙했던 당시 사회 분위기를 이겨내고서 하나 둘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연대가 시작된 그 시절이 포스터에 아름답게 녹여졌다. 더불어, 평범했던 워킹맘에서 MLAC 활동가로 성장하는 애니의 성장기는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선사할 만큼 시의적절한 주제를 관객들에게 설파한다. 자전거 탄 애니의 모습은 활동가로서 확고한 신념이 깃든 한 여성의 주체적 면모를 함께 드러내며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영화 <앵그리 애니>는 제75회 로카르노영화제 버라이어티 피아자 그란데상, 제37회 나뮈르국제프랑스어영화제 아그네스상 수상 이후 제16회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국내외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친구의 죽음과 애니 본인이 직접 겪은 임신 중지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이 어떻게 세상 밖으로 확장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임신 중지를 위해 목숨을 건 불법 시술로 내 몰리는 여성들의 ‘감춰야 했던 나만의 이야기’가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돕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더 이상 비밀이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어가는 순간은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더위를 지나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찾아올 한 잔의 커피 같은 영화 <앵그리 애니>는 11월 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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